본문 바로가기

도서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Say No)

 

읽는 데에 무려 3달 가까이 걸린 도서입니다. 65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는 종이 서적도 있고 무료로 배포된 PDF 파일도 있습니다.

735페이지(왠만한 도서 거의 3권 분량) 정도로 빨리 읽어도 넉넉잡아 일주일은 걸리는 양이지만 3개월 정도가 걸린 이유는 책이 너무 직설적(욕이 많음)이며 부정적으로 보였다는 점입니다. 물론 저자도 인정한 부분이고 애초에 책을 낼 생각이 있어서 만든 글이 아니고 신문(동아일보) 칼럼이나 카페글을 편집한 내용이라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부정적으로 보이든 읽기 거북하든 성공한 선배의 조언이니 일단 읽어보자"라고 생각하며 최근에 다시 읽기 시작하였고 완독을 했습니다.

다른 여러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 뜬 구름 잡는 내용이나 짜깁기가 아닌 저자가 그동안 부를 이루기 위해 처절하고 독하게 살아왔던 내용들을 군더더기 없이, 허심탄회하게 작성했다는 부분입니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말하는 것처럼 듣기 좋은 사탕발림이 아닌 마치 엄한 훈장선생님처럼 때로는 회초리까지 써가면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내용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 한 번만 읽고 끝낼 내용이 아니라 두고두고 나태해질 때마다 자신에게 다시 채찍질을 하기 위해 다시 곱씹어봐야하고 뼈때리는 조언을 받아야될 때마다 계속 읽어봐야하는 아주 값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험과 조언들이 있습니다.

주변에 냉정하고 지혜로운 조언자가 없고 지금과 같은 삶에서 병적으로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PDF 파일(무료 배포)도 첨부합니다.

세이노의 가르침.pdf
3.85MB